“ 빗살 가득한 날 ”
육천년 전 강동은 찬란한 꿈을 품었습니다.
바람과 물이 만난 땅 위에서 불과 흙으로 새로운 문명을 시작했던 강동,
자연과 문명의 정수가 하나로 모인 토기 위에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행복한 세상이 하나 하나 빗살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수천년 동안 잊혀졌던 토기에 먼지를 털어내고 우리는 다시 토기를 함께 내어 놓습니다.
하늘과 구름, 빗줄기와 땅 등 자연과 생명을 그린 찬란한 무늬가 선명하게 되살아납니다.
그 토기에 곡식을 담고 나누어 먹던 선사시대처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나눔과 돌봄의 공동체 문화가 다시 이곳 강동에서 시작합니다.
모두가 함께 그 시작을 축하하는 날.
사람들의 행복과 소망의 무늬가 햇살처럼 눈부신 오늘은 빗살 가득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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